▷ 3차시 강의_모르는 사람과도 급 친해지는 비결
세번째 강의는 편혜영님의 소설 '선의 법칙'을 통해 알아봤다.
중학생 '윤세오'와 '미연'인 친구인데, 미연이가 남자친구 '부이'가 생기면서 세오와 미연인 멀어졌다. 하지만, 미연이를 친구이상으로 의지했던 세오는 부이와 친해지면 미연이와 부이가 멀어지게 될 거라고 생각했고, 부이가 싫지만 부이와 친해지고자 마음먹었다. 그러던 중 세오와 부이는 우연찮게 버스에서 만났다.
부이에게 어딜 다녀오느냐고 물었다 "교회" 부이가 짧게 대답하고 창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윤세오는 부이가 진지하고 심각한 면모를 가장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부이는 그저 할 말이 없었을 뿐이다. "티셔츠 예쁘다. 잘 어울려." "그래?" 뭔가 내키지 않는 듯한 대답이었다. 질문을 더하지 않는 게 좋지 싶었다. 하지만 그게 뭔지 알아내고 싶어졌다. "어디서 샀어?" 부이 역시 윤세오가 그저 티셔츠에 관심있는 게 아님을 알아챈 것 같았다. 어깨를 으쓱하고는 그만이었다. "이런 프린트 흔치 않거든" 알록달록 커다란 부엉이가 프린트된 티셔츠였다. 얼룩말이나 호랑이였더라도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아무 무늬가 없더라도 상관없었다. 부이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킥 웃었다. "왜?" 윤세오가 다정하게 물었다. 따져 묻는 것처럼 보이면 비밀스럽게 굴 테니까 "미연이랑 너 말이야 참 비슷하다 싶어서" |
(편혜영, '선의 법칙' 중에서)
이 대화를 들으면 부이가 세오에게 마음을 연 것 같다.
남녀노소 누구든지 갑자기 관심사가 같이 모아지면서 친해진다.
관심은 외모가 아니라 패션이나 악세사리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좋다.(팩트를 기반으로 한 칭찬)
한번친해졌기 떄문에 다시 만날 때 부담이 없다.
▷ In my opinion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공통 관심사를 찾는 것이 대화를 물꼬를 트며, 서로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 같다. 같은 직장동료이지만, 동호회사람들과 더 편하게 이야기 하는 것도 서로의 관심사가 비슷해서가 아닐까?
보통 상사와 이야기 할 때면 상사의 자녀 이야기를 함께 하면 계속 이어나가진다~.. 부하직원과의 이야기에서는
남.녀 거의 공통으로 다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이패드, 아이폰.. 같은 전자기기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내가 사용하는 앱이야기도 하고, 괜찮은 유투브 영상 있으면 공유도 하고 그러면서 업무 이외의 공통 관심사를 넓혀 나가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 친해지는 것 같다.
★모르는 사람과도 급 친해지는 비결★ 정말 1초도 버티기 힘든 어색한 상황일 때, 풍성한 대화/상상하지 못한 관계/상상하지 못할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비법은 바로! 팩트를 기반으로 한 칭찬과 훈훈한 말 걸기 |
(강의 : H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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