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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닝(회사에서 살아남기)/다치지 않고 상처주지 않고 말하는 기술

2. 손으로 통하라

2차시 강의_손으로 통하라.

 

출처 : 네이버 책

 

 두번째 강의에서는 조정래님의 소설 '풀꽃도 꽃이다'를 통해 알아봤는데,

 

이 책은 입시전쟁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의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는 설득이나 소통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손의 역할을 보여준다.  

 

 

 

"첨 뵙겠습니다."

강교민이 아이 아빠에게 악수를 청했고,

그는 이 말을 해 나가는 동안 줄곧 애 아빠의 손을 잡고 있었고,

눈길은 애 아빠의 눈으로 쏟아져 내려가고 있었다. 

"저거야, 바로  저거야. 나는 악수도 못했고 눈으로 저렇게 제압하지도 못했잖아. 

역시 오빠는 관록이 대단해"

(중략)

담임 강교민 선생님의 말씀이었다.

자신의 이름을 성빼고 "동기야"로 그렇게 다정하게 불러준 것은 담임선생님 뿐이었다.

그 따스함이 기억 저편에 아련하게 남이 있는 엄마의 품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선생님은 "알지?"하며 자신의 손을 잡았고 "믿지?"하며 이마를 맞대 사랑의 박치기를 해 주셨던 것이다.

그렇게 해준 것도 선생님 한 분, 이 세상에서 선생님 오직 한분 이었다.

그 생각만 하면 언제나 그 때처럼 가슴으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고는 했다. 


                                                                                                               (조정래, '풀꽃도 꽃이다' 중에서)                              

 

 손은 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정치인이나 국회의원이 사람을 만났을 때... 제일 많이 하는 것은 바로 악수이다. 

손의 자극을 통해 뇌도 같이 움직인다.  몇 몇 학자들은 '어린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위해서는..

공부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손을 사용하게 하라고 한다. (타이핑, 레고, 악기 연주...)

 

말로만 부탁하는 것보다는 '말 + 터치'가 더 높은 성공률을 보인다.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

악수만 잘해도... 기분 좋은 사람으로 각인될 수 있다. 

감각이 이성보다 빠르다.... 제일 빠른 감각은 손이다. 

 

더 나은 두뇌를 원한다면 손을 움직이고 , 입으로 읽고, 눈으로 확인하라

손은 제2의 뇌이다!!!

부지런히 손을 놀리면 복이 온다. 

 

▷ My review

 보통, 서로 악수로 인사하는 건 남자들이 주로 하는 인사법.. 이성끼리 악수로 인사하는 모습은 내 주변에서는 별로 본 적이 없다. 남자 선생님이 학생의 아버지에게는 악수로 인사하지만, 학생의 어머니에게 악수로 인사하는 건 어색하기 그지없다.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악수는 서로에게 실례가 되어 주먹인사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방법으로 손을 격려의 수단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특히 어린 사람들에게,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손으로 통하라

제2의 뇌라고 불리는 손은 인간의 대화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웃는 낯으로 부지런히 악수만 잘해도 언제나 기분 좋은 사람으로 각인될 수 있다

(강의 : H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