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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닝(회사에서 살아남기)/다치지 않고 상처주지 않고 말하는 기술

11. 나쁜 소식을 전할 때는 직접 만나라

▷ 11차시 : 나쁜 소식을 전할 때는 직접 만나라

 

직접 말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보다 글로 의사소통을 할 때 감정의 진폭이 훨씬 커진다. 

 

자료출처 : 네이버 책

 

장강명님의 '댓글부대'를 보면 말과 글의 차이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다. 

이 책은 댓글을 이용하여 여론을 호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텍스트 + 감정 + 증폭 = 대중의 감정 몰이

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 

 

 

 

 

그는 소위 '어그로'를 끄는 방법을 자주 활용했다.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된장녀가 쓴 허위 게시물을 만드는 것이었다. 


된장녀는 남녀 모두에게 눈길을 끈고, 선망의 대상이 되며, 동시에 응징을 하고 싶게 만드니까.

사람은 응징을 한답시고
문제가 된 게시물을 다른 게시물로 퍼나른다. 

예를 들어 새로 나온 스파클링 왕인을 홍보해야 한다고 치자.

이럴 때 팀-알렙은 


다리 모델이나 가슴 모델을 고용해서 이 음료가 한구석에 슬쩍 들어간 사진들을 여러장 찍었다. 

모델들이 호텔 수용장 선베드에서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하는 셀카를 찍도록 한다. 

이런 사진을 가짜 페이스북 계정에 올려 놓고 밑에는

'OO 오빠 덕에 하얏트호텔 갔던 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잼게 놀았따~♡ ♡ ♡ 


초섹시 수영복 입고 갔더니 눈빛이 아주 ㅋㅋㅋ  투자한 보람이 있었쒀~~~'


와 같은 글을 달아둔다.

그리고 이 포스트를 화면 캡처한 뒤 남자들이 주로 올리는 사이트에 그 캡처 파일을 올린다. 


가만히 놔둬도 불과 하루 이틀이면 이 사진은 중소형 포털 20~30군데에 퍼지고,

수십만명이 신제품 스파클링 와인을 보게 된다.

신제품은 하얏트 호텔과 잘나가는 남녀의 호화로운 이미지를 공짜로 얻는다. 

            (장강명, '댓글부대' 중에서)

 

진위여부와는 상관없이 감정을 증폭시키는 텍스트의 힘!

 

글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감정을 풍부하게 한다.  

소설에 몰입하여 등장인물에 나를 대입, 사건 정황.배경 등을 상상한다.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른 세계에서 소설을 본다!

 

글로 하는 의사전달 vs 대화하는 방식의 의사전달

 

두가지 의사전달의  차이는 크다

대화하는 방식의 의사전달에서는 '언어 + 비언어적 메시지 => 왜곡없는 의사표현 가능'

BUT

텍스트로 의사소통할 때는 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우며,  감정의 증폭이 크다

 

좋은 않은 감정이 증폭...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할 떄는 메일이나 문자가 좋다 => 긍정적인 이미지 증폭!

사과, 불만대응 등일 때는 직접 얼굴을 보면서 대화! => 부정적인 이미지 완화

 

▷ In my opinion

 나쁜 소식을 전하는 것을 정말 쉽지 않기 때문에, 보통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대신 글이나 문자로 전달 하려고 한다. 혹은 왠만하면 다른 사람을 통해서 하길 원하고 나는 피했으면 한다. 회사에서, 가정에서 나쁜 소식을 전해야 할 때는 문자나 톡으로 피하지 않고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 해야 겠다. 

 

★나쁜 소식을 전할 때는 직접 만나라!★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할 때는 메일이나 문자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증폭된다. 


사과, 불만대응 등일 때는 직접 얼굴을 보면서!

상대의 감정을 누그러트리는데 훨씬 효과적이다.

 (강의 : H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