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트렌드2 : 컨셉친

'컨셉친'이란?

 컨셉 (Concept, 개념) + 친(親, 친한사람)

취향에 맞는 컨셉트 세계관 속 컨텐츠로 소통하는 관계이다. 

 

요새 MBTI가 유행이던데 MZ 세대가 실제로 많이 하나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내용이 떠오르는가?

이름, 나이, 회사, 소속, 취미 등을 떠올릴 것 같다. 

 

하지만 최근 Z세대의 자기소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MBTI 이다. 

EX) 저의 MBTI는 ESTJ(엄격한 관리자)입니다. 계획없이 살 수 없는 꼼꼼한 계획쟁이st.

 

MBTI는 옛날부터 있었지만 최근 MZ 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신뢰할 수 없는 검사인데 왜 인기를 끄는지 모르겠다~ 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MZ 세대는 검사의 신뢰도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자신의 성향을 유형화하여 표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MBTI를 사용한다. 

한 때 혈액형 컨텐츠가 유행했던 것 같은 것과 일맥상통한다. 

각각 유형의 특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공감이 가능하다. 

 

"저는 혼자 있어야 에너지가 충전되는 집순이고, 다른 사람들 말 잘 들어주고 공감 잘해주는 편인데 

은근 똥고집이라는 말 많이 들어요. 여행을 그냥 계획없이 돌아다니는 게 좋아요

시험공부도 벼락치기 장인이고요 미리미리하는 사람 제일 신기해요.... 그리고...."

 

이렇게 주절 주절 설명할 필요없이

 

전 INFP 예요..

라고 하면 한번에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바로 MBTI는 효율적인 연결고리 이다. 

 

최근 성향테스트도 유행한 이유는 무엇인가?

자신의 성격과 셩향을 효율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MZ세대에 취향을 저격하여 인기를 끄는 방법이 

성향 테스트임

'르르르 꼰대 성향 테스트', '선거기간 이루어진 대통령테스트', '내 성격에 딱! 어울리는 스낵은?'

MZ 세대에게 순식간에 공유됨으로 큰 홍보효과가 있어, 스타트업이나 앱의 홍보에 많이 사용된다. 

새로운 관계를 맺거나 유지하는 방법으로

내 결과만이 아니라 나랑 잘 맞는 유형, 잘 맞지 않는 유형을도 공유한다. 

 

MBTI와 성향테스트는 관계의 수단이다. 

MZ세대의 관계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요?

 

관계트렌드 : 후렌드(온라인에서 누구와도 서슴없이 친구가 되다)

                                        X

컨텐츠트랜드 : 판플레이(참여할 수 있는 판을 두고 놀다)

 

＠MZ세대가 소통하는 판의 변화＠

온라인 커뮤니티 ->BJ, 채널 -> 컨텐츠

판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세분화된 소통 취향으로 과몰입을 이루는 컨텐츠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컨셉과 세계관이 확실한 컨텐츠에 반응하고 노는 MZ세대를 사로잡으려면?

티가 나더라도 눈감고 맞장구를 쳐준다. 

아는 척하면서 세계관을 깨는 것보다 모르는 척 즐기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세계관과 부캐를 즐기는 세대로

설정이 디테일할 수록 과몰입한다. 

MBC에서는 '놀면뭐하니? '의 유재석 부캐들을 출연진에 적어 두었고, 

빙그레의 '빙그레우스'를 생각한다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컨셉친을 공략하고 싶다면?

MZ세대가 선호하는 코드.밈.세계관으로 소통하라

 

 

▷ MZ세대가 직접 얘기하는 2021 신조어 사전3

~에 진심인 편

특정 대상이나 분야에 진심으로 몰입하거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단순히 즐거거나 좋아하는 것을 넘어 빠져있는 경우 진심인편 드립을 더욱 맛깔나게 표현할 수 있다 

자신의 본심과 관심사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MZ세대!

 

(강의 : Hunet)